
4차전에서는 뛸 것으로 알려졌던 벤 시몬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간) 훈련 후 25일 허리 통증을 호소, 26일에 있을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4차전에 뛰지 못하게 됐다.
브루클린으로서는 시몬스의 합류가 절실하다. 현재 3전 전패로 한 경기만 더 내주면 그대로 휴가를 떠나야 한다.
시몬스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사실상 태업을 했다.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된 후에도 부상을 이유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걸었으나 이 마저 불발됐다.
그러자 '링어' 설립자 빌 시몬스는 "벤이 8차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레전드' 레지 밀러는 "그의 정신력은 '제로'"라며 시몬스가 자신의 팀이 경쟁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한편, 시몬스는 경기장에 칼라풀한 의상을 하고 나타나 팬들의 빈축을 샀다. 일부 팬은 "선수냐, 패션모델이냐"라고 힐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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