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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팔 통증 숨겼다?..."구단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의심했지만 류현진은 침묵했다"(TSN 야구 인사이더)

2022-04-23 01:41

류현진
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그동안 팔 통증을 숨겼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TSN 야구 인사이더 스티브 필립스는 22일(한국시간) "토론토는 류현진의 팔이 한동안 아프지 않았는지 궁금해 했고, 류현진은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류현진이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갑자기 부진하자 토론토는 그가 부상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의심했으나 이에 대해 류현진은 침묵했다는 것이다.

필립스는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의 부진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력 동안 여러 부상을 입었고 여러 수술을 받았다. 팔뚝 문제가 심각하다는 징후는 없지만 류현진은 건강 문제를 갖고 있는 나이 많은 투수다"라고 했다.

그는 "류현진은 작년에 제구력을 잃었고, 최근에는 패스트볼 구속도 떨어졌다"며 "이는 압도적인 능력이 없는 '커맨드 앤 컨트롤' 투수에게는 좋은 조합이 아니다. 그의 패스트볼의 속도와 그의 체인지업 간의 속도 차이는 그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필립스는 또 "그는 팔뚝에 통증이 있을 때 공을 효율적으로 던지는 능력이 부족했다"며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투수들은 통증을 피하기 위해 공을 뒤로 뺀다"고 지적했다.

그는 "류현진이 건강을 되찾더라도 찰리 몬토요 감독은 그의 투구 이닝을 관리해야 한다. 류현진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로해질 때까지 던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체력이 남아있을 때 강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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