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공룡센터' 샤킬 오닐, "1억달러(1200억원) 주면 레이커스 감독 할게"...현 최고 연봉자 포포비치보다 2배 이상 요구

2022-04-22 21:39

샤킬 오닐
샤킬 오닐
"1억 달러(약 1200억 원) 준다면 레이커스 감독 하지."

LA 레이커스 '레전드' 샤킬 오닐이 차기 레이커스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런데 요구 액수가 천문학적이다. 4년 동안 1억 달러(약 1200억 원)를 요구했다. 평균 연봉이 2천500만 달러다. 이는 현재 최고 연봉자인 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이 받고 있는 연봉 115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액수다.

오닐은 최근 래퍼 마스터P와 가진 팟캐스터에서 "레이커스가 나에게 "연봉 2500만 달러를 주겠다면 나는 레이커스 감독을 할 것"이라며 "나는 4년 계약이 필요할 것이다. 바로 지금 그들을 지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닐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레이커스 왕조를 구축한 바 있는 '공룡센터'다.

레이커스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프랭크 보겔 감독을 경질한 후 새 감독을 물색 중이다. 이름 있는 현직 감독들은 모두 레이커스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당장 성적을 내지 못하면 경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겔도 첫 시즌 우승했으나 이번 시즌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하자 전격 경질됐다. 레이커스 사령탑을 맡은 지 3년 만에 물러났다.

르브론 제임스는 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출신 마크 잭슨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11차례나 우승한 필 잭슨 전 감독을 복귀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