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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레프스나이더(김정태), 빅리그 콜업...토론토전 출격

2022-04-20 06:10

롭 레프스나이더(김정태)
롭 레프스나이더(김정태)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김정태)가 빅리그에 콜업됐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0일(한국시간)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즈와 내야수 조나단 아라우즈를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우완 타일러 데니시와 레프스나이더를 트리플A 우스터에서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레프스나이더는 20일부터 보스턴 홈 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리즈에 출격한다

레프스나이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스프링 트레이닝 초정귄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개막 로스터 28인에 포함되지 못하고 트리플 A로 내려갔다.

우스터에서 레프스나이더는 11경기에서 4개의 2루타, 1개의 홈런, 8개의 타점을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보였다. 타율은 0.400에 출루율이 0.551이다.

레프스나이더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0.245의 타율을 보이며 괜찮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미네소타에는 더이상 그를 위한 자리가 없었다. 결국 미네소타를 떠나 보스턴에 입성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레프스나이더가 보스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보도했으나 오보였다. 보스턴은 그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고 발표했다.

레프스나이더는 2020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올 빅리그에서는 어떤 활약을 할지 주목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일부 보스턴 선수는 다음주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 뛰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 투수 태너 후크도 가지 못한다.

캐나다 정부는 백신 주사를 맞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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