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축구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운 손흥민, 이제 장가가도 되겠다...아버지는 “은퇴한 후에” 못 박아

2022-04-19 01:22

손흥민과 딜라일라 소프
손흥민과 딜라일라 소프
손흥민(토트넘)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 그들이 부르면 응답하고, 일일이 사인도 해준다. 심지어 입고 있던 유니폼도 선물로 준다.

이런 남자를 마다할 여성은 없을 것이다. 결혼 후 아이와 잘 놀아주는 자상한 아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손흥민은 아직 장가갈 생각이 없다. 결혼 후 안정을 찾는 프로 선수들이 많지만, 그는 지금은 오로지 축구만 생각하고 있다.

손흥민도 그렇지만, 그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더 단호하다. 은퇴하기 전에 결혼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손흥민의 경기장 밖 생활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과 사귀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교제 중인 사람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결혼하면 가족을 1순위에 두어야 한다. 하지만 축구를 하는 동안에는 축구를 최우선 자리에 두고 싶다. 그리고 축구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가 되기 위해 술도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토트넘 대 브라이튼전을 구경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은 4세 소녀팬 딜라일라 소프를 만났다.

손흥민의 열렬한 팬인 딜라일라는 지난해 12월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리그컵 8강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던 손흥민을 향해 "소니!"라고 외쳤는데 이를 들은 손흥민이 딜라일라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이에 딜라일라는 뜻밖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환하게 웃었다. 이 모습이 SNS를 통해 전파되자 딜라일라는 일약 ‘유명인’이 됐다. 언론 매체들도 이 사실을 알렸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3월 딜라일라의 생일에 축하 영상을 올렸다. 이때도 딜라일라는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행복해 했다.

이들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 마침내 이날 손흥민과 딜라일라의 만남이 성사됐다. 토트넘 클럽이 딜라일라를 초청했다. 이들은 드레싱룸에서 서로를 마주했다.

딜라일라와 인사를 나눈 손흥민은 딜라일라는 번쩍 들어 안았다. 손흥민은 ‘아빠 표정’을, 딜라일라는 손흥민의 품에 안겨 마냥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 딜라일라의 어머니는 이 사진을 공유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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