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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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식을라’...최지만 좌완 투수 나오자 벤치

2022-04-15 03:27

최지만
최지만
도대체 얼마나 잘 쳐야 매일 출전할 수 있을까?

최지만은 올 시즌 시범 경기에서 부진했다. 그러나 정규 시즌에 돌입하자 180도 다른 선수가 됐다. 출전하는 경기 때마다 불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16타수 9안타로 0.563의 타율에 2개 홈런과 6개의 타점을 올렸다. OPS(출루율과 장타율)은 무려 1.730이다. 최지만이 시즌 초에 이처럼 맹타를 날린 적은 없다.

특히 좋아진 점은 선구안이다. 5개의 볼넷을 골랐다. 선구안이 좋으면 타격은 저절로 좋아지게 되어 있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


그런데도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상대 투수가 좌완이기 때문이었다.

케빈 케시 감독은 경기 중간에도 왼손 투수가 올라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최지만을 빼버린다.

한창 올라 있는 타격감이 이날의 결장으로 식어 버리지나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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