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는 지난 2월 올스타 브레이크 때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마지막 시즌은 아들 브로니와 함께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니는 현재 고교 11학년(한국의 고교 2학년)이다. 2023년 5월에 고교를 졸업한다.
그가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 나가려면 고교 졸업 후 1년 후가 돼야 한다. 2024년 드래프트에 지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제임스는 계약상 2022~2023시즌까지 LA 레이커스에서 뛰게 돼 있다. 올 여름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으면 내년에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2년 연장 계약을 하면 제임스는 2024~2025시즌까지 레이커스에서 뛰어야 한다.
문제는 브로니가 2024~2025시즌부터 NBA에서 뛰게 된다는 점이다. 물론,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된다는 전제 하에서다.
브로니가 레이커스에 지명되면 좋겠지만, 어느 팀에 지명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제임스가 섣불리 레이커스와 2년 계약을 할 수 없게 된다.
제임스가 레이커스와 올 여름 레이커스와 2년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따라서, 제임스가 매년 1년 계약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래야 아들 브로니를 지명한 팀과 1년 계약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저 아들과 함께 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제임스를 영입할 팀은 널려 있다.
결국, 2024~2025시즌에서 제임스가 아들 브로니와 함께 마지막 댄스를 출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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