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까지는 그래도 성공적이었다.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히트, 레이커스에서 그렇게 해서 우승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다른 옵션도 있었으나 제임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윈했다. 이에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을 데려왔다. 이 과정에서 수비가 좋은 젊은 선수들을 모두 잃었다.
결과는 참담했다. 레이커스는 우승은커녕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미국 언론 매체들은 제임스에게 그 책임을 돌렸다.
여론이 좋지 않자 그는 항복했다. 앞으로 선수 이동 문제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뉴욕포스트는 12일(한국시간) 제임스가 선수 이동 문제는 프런트가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나는 여기 앉아서 프런트 오피스와 그런 성격의 일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수 역할만 하겠다는 것이다.
제임스는 그러나 자신이 데려온 웨스트브룩을 여절히 두둔했다. 그는 "웨스트브룩에게서 내가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할 한 가지는 그의 경쟁적인 정신이다. 그는 매일 밤 그것을 경기에 가져온다"고 말했다. 책임 면피성 발언이다. 그런 정신력을 갖고 있지 않은 NBA 선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편, 프랭크 보겔 감독을 경질한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도 트레이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이클 조던이 구단주로 있는 살럿 호닞드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웨스트브룩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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