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토)

스포츠

"마 됐고요. 그냥 환상의 세계서 살자구"...커리, 같은 팀에서 뛰자는 제임스 제안 일언지하 '거절'

2022-04-08 10:48

스테픈 커리(왼쪽)과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왼쪽)과 르브론 제임스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간청(?)'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제임스는 최근 "함께 하고 싶은 선수는 커리이다. 나는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사랑한다. 그는 치명적이다. 그가 차에서 내려 경기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보호해야 한다. 아니, 그가 침대에서 일어날 때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커리는 "제임스는 지난 두 번의 올스타 게임에서 나를 선택했다. 그것으로 충분한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대로가 좋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멋진 사람이다.(하지만) 우리 모두는 환상의 세계에서 살 수 있다"며 제임스와 같은 팀에서 뛰기를 거부했다.

제임스와 커리는 한 팀에서 같이 뛴 적이 없다. 다만, 제임스가 서부 콘퍼런스 소속인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올스타전에서 두 차례 함께 뛴 적은 있다.


둘은 NBA 파이널에서 자주 적으로 만났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으로, 커리는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제임스가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둘은 정규 시즌에서 자주 대결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둘이 만날 기회가 없다. 레이커스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편, 부상으로 결장 중인 커리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면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