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개막] ⓶ 김하성 홈런 22개, 타율 0.255...타티스 주니어 외야수로 밀려난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07235726019154fed20d3049816221754.jpg&nmt=19)
ESPN은 메이저리그 개막에 맞춰 30개 구단 파워 랭킹을 매기면서 김하성이 올 시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김하성은 유격수에서 잘 뛰고 22개의 홈런과 0.255의 타율을 기록한다. 타티스 주니어는 유격수가 아닌 외야수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타티스가 3개월 후 부상에서 돌아온다 해도 김하성이 유격수 자리를 꿰차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타티스는 외야수를 맡을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다. 타티스는 지난 시즌에서도 외야수로 잠시 뛴 바 있다.
이 같은 예상은 김하성이 타티스가 돌아올 때까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나온 것이다.
시범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개막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김하성이 정규 시즌에서도 타격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SPN은 이와 함께 샌디에이고를 파워 랭킹 12위에 올려 놓았다. 올 시즌 89승 73패을 기록할 것이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8.9%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SPN은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올 때까지 잘 버텨야 한다. 매니 마차고, 윌 마이어스, 에릭 호스머가 2020년과 같은 성적을 내야 한다. 이들은 당시 모두 0.500 이상의 장타율을 기록했다”고 했다.
투수진도 강해졌다고 ESPN은 분석했다. 마이크 클레빈저가 토미 존 수술 후 순탄하게 복귀했고, 일본에서 돌아온 닉 마르티네즈도 좋아 보인다는 것이다.
문제는 마이어스와 호스머가 제몫을 해주느냐 하는 점이다. 이들이 부진할 경우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과 같은 결과를 맛보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7년간 .280/.345/.505 슬래시 라인을 기록한 마차도가 타티스가 돌아올 때까지 샌디에이고 타선을 주도할 것으로 ESPN은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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