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타이거 우즈.[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06100344052195e8e9410872112161531.jpg&nmt=19)
대회 개막 이틀을 앞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밝힌 우즈는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우승 가능성을 묻자 우즈는 "당연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출전하는 것"이라면서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큰 과제는 걷는 것"이라면서 "평지가 없는 오거스타 골프장은 72홀을 돌아야 하는 긴 싸움이다. 아주 힘든 과제"라며 4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게 쉽지 않은 도전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우즈는 "내일 9홀 더 연습 라운드를 치러볼 예정"이라면서 몸 상태가 나빠지면 출전 의사를 철회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기자회견에 앞서 연습하는 타이거 우즈.[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0610040004740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우즈는 "그동안은 힘든 시간이었다. 의료진은 선수로 더 뛸 수 있다고 봤다. 물론 고통은 내가 감내해야 한다"면서 "몸을 움직이는 건 지금이 최선이다. 여기서 더 나아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평지든 옆으로 걷든 모두 힘들다"고 몸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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