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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그것밖에 못해?' 리버스 감독, 졸전 하든 비판

2022-04-01 22:53

제임스 하든
제임스 하든
필라델피아 세븐터식서스 팬들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원흉'으로 벤 시몬스를 지목하며 그를 희생양 삼았다.

그러자 시몬스는 더 이상 식서스에서 뛰기 싫다며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태업을 했다.

식서스는 할 수 없이 이번 시즌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브루클린 네츠의 제임스 하든을 데려오고 시몬스와 세스 케리 등을 보냈다. 하든도 식서스에서 뛰기를 원했다.

식서스는 하든이 합류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딴판이었다. 하든이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식서스는 최근 밀워키 벅스에 14점 앞서다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닥 리버스 감독의 전략이 도마에 올랐다.

이어 1일(한국시간) 동부 콘퍼런스 14위인 약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게 맥없이 지자 이번에는 리버스 감독이 선수들을 질타했다.


특히 4쿼터에서 37.5퍼센트의 야투 성공률과 성공 슛(6개)과 거의 비슷한 턴오버(5개)를 기록하자 분노했다.

미국 CBS스포츠 등 매체들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리버스 감독은 팀의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비판했다. 4쿼터 마지막 5분 52초 동안 단 7점만을 얻은 점을 강하게 나무랐다.

리버스 감독은 "선수들이 그냥 서 있었다. 공을 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든을 겨냥했다. 하든은 이날 1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그쳤다. 4쿼터에서 야투 15개 중 4개를 던지며 4쿼터에 부진했다.

리버스 감독은 벤치 선수들의 부진 때문에 패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하든이 더 잘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패배의 책임이 하든에게 있다는 뉘앙스였다.

식서스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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