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토)

야구

같은 팀 3인 동반 은퇴 투어?...푸홀스, 웨인라이트, 몰리나 올시즌 끝 은퇴

2022-03-29 10:45

2006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세인트루이스
2006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세인트루이스
올 시즌 한 팀에서 3명이 동시에 은퇴 투어를 하는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주인공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아담 웨인라이트, 앨버트 푸홀스, 야디어 몰리나다.

이들은 지난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을때 주역들이었다.

이후 푸홀스가 2011시즌 후 LA 에인절스와 10년 계약하며 세인트루이스를 떠났다.

10년 후 푸홀스가 돌고 돌아 다시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왔다. 3총사가 다시 뭉친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점이다. 몰리나는 이미 2022시즌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푸홀스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후 은퇴를 시사했던 웨인라이트는 가족 모두가 찬성하는 비디오를 공개하며 1년 현역 연장을 공식화했다.


푸홀스는 에인절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인 2021년 시즌 도중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LA 다저스가 그를 영입해 현역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

시즌 후 자유계약 신분이 된 그는 도미니칸 원터리그에 참여하며 현역 연장을 노렸다. 올 시즌부터 내셔널리그도 지명 타자 제도를 도입하자 세인트루이스가 그를 다시 부를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토니 라루사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은 세인트루이스가 푸홀스를 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루사는 2006년 세인트루이스 감독으로 이들과 함께 했다.

푸홀스의 복귀에 몰리나와 웨인라이트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팬들도 환영 일색이다.

10년 후 다시 만난 이들 3총사가 마지막 시즌을 어떻게 보낼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