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로테이션 순서대로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 실전 피칭을 한다.
토론토는 5명 중 호세 베리오스를 지난 19일(이한 한국시간) 제일 먼저 실전에 등판시켰다.
이어 20일과 21일에는 로테이션 투수가 던지지 않았다. 22일 알렉 마노아가 던지고 23일에는 최근 영입한 키쿠치 유세이가 던질 예정이다.
그런데 류현진과 케빈 가우스만은 첫번째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류현진은 20일 라이브 피칭을 했다. 베리오스가 실전에서 던진 다음 날이었다. 21일에는 가우스만이 라이브 피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과 같은 순서라면, 류현진은 베리오스 다음에 실전 투입될 전망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류현진과 가우스만의 순서가 바뀔 수는 있다.
다만, 류현진이 제4선발이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비록 지난 시즌 막판에 부진했지만,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2년 연속 제1선발로 개막전에 등판했다. 이런 선수를 갑자기 제4선발로 강등하는 경우는 드믈다.
류현진이 과연 언제 등판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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