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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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 주고 ‘딴지’ 거는 토트넘 팬사이트...“2골 넣었지만 그렇게 잘한 것 아냐” 케인에 “이타적인 플레이”라며 9.5점 줘

2022-03-21 05:05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토트넘 팬 사이트가 손흥민에 9점의 평점을 주고도 ‘딴지’를 걸었다.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손흥민에 9점을 줬다.

이 사이트는 “손흥민은 자책 골을 유도했고 2골을 넣었다”면서도 “골과 골 사이에서는 잘 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골만 넣었지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사이트는 그러나 “월드클래스 선수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여전히 골을 넣는다”며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로 칭했다.

손흥민은 전반 9분 상대 자책 골을 유도했다.. 이어 24분에는 해리 케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웨스트햄에 1골을 내줘 2-1의 불안하게 리드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승부를 완전히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 골키퍼 휴고 요리스의 롱킥에 이은 케인의 헤더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질풍같이 치고 들어간 후 침착하게 상대 골망을 가르는 슈팅을 했다.

스퍼스웹은 케인에 대해서 “최고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다. 한 골도 넣지 못했지만 세 골에 관여했다. 득점할 좋은 기회가 한 번 있었고, 그로 인해 밤에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지만 그는 훌륭하게 플레이했다”며 케인에 손흥민보다 나은 평점 9.5를 줬다.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이날 출전한 모든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7점을 매겼다.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9를 줬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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