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다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토트넘이 득점한 3골에 모두 관여하며 2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대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단숨에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2경기 연속 승리했다. A1 매치를 앞두고 승리해 너무 기쁘다. 15시간 걸리는 한국행이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토트넘의 기복 심한 경기력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는 경기장 밖에서 뭐라고 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며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을 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항상 긍정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최근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일부 팬들과 영국 매체들이 매서운 비판을 했다. 심지어 손흥민은 뻬라고 주문하는 매체도 있었다.
그러나 안토니오 톤테 감독은 “손흥민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손흥민을 계속 중용할 것임을 확인한 것이다.
웨스트햄전을 앞두고도 팬 캐스트는 콘테 감독에게 손흥민을 빼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출전시켰고, 손흥민은 이에 멀티골로 보답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