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에프는 20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4’ 플라이급 경기에서 미국의 코디 더든을 1회 58초만에 길로틴 초크로 제압, UFC 첫 승을 올렸다.
모카에프는 12살 때 러시아에서 영국으로 건너 온 난민 출신. 아마추어 23전의 경력을 거쳐 2020년 프로에 뛰어들었다.
모카에프는 경기 시작부터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다.
초반 타격으로 분위기를 잡던 모카에프는 덤벼드는 더든을 니 킥으로 쓰러뜨린 후 곧 바로 ‘단두대 조르기’를 시도, 58초만에 경기를 끝냈다.
더든은 벗어나기 위해 애를 썼으나 워낙 단단하게 잠겨 탭을 치지 않을 수 없었다.
모카에프는 이제 막 스무 살을 넘긴 21세의 매우 젊은 파이터.
경기 전 미디어 데이에서 ‘동료 난민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내 이야기가 사람들, 특히 난민 출신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 나는 오랫동안 이 사람들과 함께 했다. 승리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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