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리그 4위를 하려면 매 경기 최고의 선수들을 투입해야 한다. 손흥민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토트넘 성적을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그런데도 일부 영국 매체는 집요하게 손흥민을 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풋불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인 게스트는 콘테 감독이 웨스트햄전에의 필승을 위해 손흥민을 브라이튼전에 투입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80여 분간 뛰게 했다. 큰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등 토트넘의 2-0 승리에 일정 부분 힘을 보탰다.
그런데 이번에는 팬캐스트가 21일의 웨스트햄전에 손흥민이 반드시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브라이튼을 꺾고 정상 궤도에 오른 반면, 손흥민의 폼에 대한 콘테 감독의 걱정은 여전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손흥민이 지난 지난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폼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다재다능한 손흥민은 최근 경기 동안 주변에 있는 것처럼 보였고, 그의 꾸준함은 사라졌다”고 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의 전문가 게리 네빌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브라이튼전에서 손흥민은 ‘구경꾼’이었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은 21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손흥민을 투입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에게는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을 손흥민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치는 끝으로 “손흥민을 뺀다는 것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최근 그의 폼을 감안할때 그런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 정상대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가 끝나면 리그는 A1 매치로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