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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22연승. 사파타, 마민캄, 신정주, 서현민, 강동궁, 응우옌, 1승. 해커, 강민구, 조건휘, 오성욱, 호프만, 위마즈 1패-SK월드챔피언십

2022-03-20 00:34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쿠드롱이 첫 판 승리로 PBA 22연승 행진을 했고 사파타, 마민캄, 강동궁, 서현민, 신정주, 마르티네스, 응우옌도1승을 올렸다.

1승을 안고 2차전을 벌일 쿠드롱(왼쪽)과 강동궁(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1승을 안고 2차전을 벌일 쿠드롱(왼쪽)과 강동궁(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그러나 ‘가면 쓴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와 강민구, 위마즈, 오성욱, 호프만은 1패를 안고 2차전에 나서게 되었다.

쿠드롱은 19일 열린 ‘SK 렌터카월드 챔피언십’ A조 1차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임성균을 3-0으로 완파, 지난 해 12월 8일 크라운해태 챔피원십 128강전에서 강성호를 3-1로 꺾으며 시작한 승리 행진을 4 대회 22게임으로 이어갔다.

쿠드롱은 크라운대회에서 사파타, 1월의 NH카드대회에서 조재호, 2월의 웰컴저축은행 대회에서 김임권을 누르고 3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21연승을 기록했다.

쿠드롱은 32강만이 출전하는 이번 왕중왕 대회 1번 시드. 첫 판 상대는 32위 임성균이었다. 3세트에서 경기를 마감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애를 먹었다.

1세트 15이닝, 2세트 9이닝, 3세트 11이닝으로 3-0인데도 35이닝이나 걸렸다. 옆돌리기 등 유난히 실수가 많았다. 하지만 젊은 임성균이 그 실수를 받아먹지 못했다.

쿠드롱 연승의 첫 번째 시험대는 같은 조에서 예선 리그를 벌여야 하는 마민캄. 마민캄도 이날 박광열을 3-1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마민캄은 쿠드롱의 천적으로 최근 1패를 당할 때 까지 2승을 거두고 있었다.

화제의 인물 해커는 신정주에게 3-1로 역전패했다.

첫판에서 패배, 1패를 안고 싸워야 하는 해커(왼쪽)와 강민구(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첫판에서 패배, 1패를 안고 싸워야 하는 해커(왼쪽)와 강민구(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해커는 1세트를 간단하게 잡았다. 2이닝과 3이닝에 4점씩 친 후 4이닝에 7연타를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코너에 몰렸다. 해커는 4세트 0:10에서 11연타를 쏴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기도 했으나 신정주의 세 번째 5연타에 결국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1패를 안고 있는 해커는 장남국을 3-0으로 완파한 강동궁과의 경기 등을 남겨 놓고 있어 16강 길이 험난하다.

D조는 레펜스와 팔라존이 치고 나왔다. 레펜스는 오성욱을 3-0으로 완파했으나 팔라존은 풀세트 접전 끝에 김현우를 3-2로 물리쳤다.

H조의 주시윤은 바로 앞의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결승에서 쿠드롱과 풀세트 싸움을 벌인 김임권을 3-2로 꺾었다.

G조의 조건휘는 복병 이종주에게 0-3으로 완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사파타는 호프만을 3-1로 잡았다.

O 19일 경기(SK 렌터카 PBA 챔피언십 1차전)

A조/ 마민캄 3-1 박광열/ 쿠드롱 3-0 임성균

B조/ 신정주 3-1 해커/ 강동궁 3-0 장남국

C조/ 마르티네스 3-1 김남수// 강승용 3-1 임준혁

D조/ 레펜스 3-0 오성욱/ 팔라존 3-2 김현우

E조/ 육 3-1 최원준/ 사파타 3-1 호프만

F조/ 서현민 3-0 김영섭

G조/ 응우옌 3-2 위마즈/ 이종주 3-0 조건휘

H조 주시윤 3-2 김임권/ 김종원 3-2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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