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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비밀 무기' 장착"...볼카노프스키에 '세기의 업셋' 이루나

2022-03-18 19:52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비밀 무기'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성은 4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나주 잭슨빌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대부분의 UFC 관계자들과 도박사들은 챔피언 볼카느프스키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다. 심지어 후커는 볼카느프스키가 초반에 KO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객관적인 면에서 정찬성이 열세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UFC에서는 이변이 많이 발생하는 경기여서 누가 승리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잘하다가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정찬성은 현재 애리조나주에 있는 파이트레디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찬성이 헨리 세후도로부터 볼카노프스키를 이길 수 있는 '비밀 무기'를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세후도는 두 체급 챔피언 출신으로 볼카노프스키에 도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정찬성의 코치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내가 타이틀을 갖지 못한다면,누군가를 시켜서 가져오게 하면 뎐다"고 말했다.

세후도는 정찬성의 스파링 상대가 돼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성의 매니저이자 통역자인 에디 차는 "세후도가 열정제으로 정찬성을 도와주고 있다. 회의에도 참여하고 작전을 수립하는 데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세후도는 특히 레슬링 기술을 정찬성에게 전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버타임헤로익스는 최근 세후도는 자유형 레슬링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기 때문에 정찬성의 레슬링 기술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는 집요한 지상 게임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볼카노프스키를 이기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찬성이 레슬링 싸움에서 선점할 수 있다면 잭슨빌에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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