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7일(한국시간) 시카고가 스즈키와 5년 8500만 달러(약 1050억 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이는 일본인 외야수로는 사상 최고액이다.
트레이드 거부 조건이 포함된 이번 거래로 컵스는 히로시마에 포스팅 비용 1462만 5천 달러를 포함해 총 9962만 5천 달러를 투자했다.
스즈키의 평균 연봉은 1700만 달러(약 210억 원)다.
스즈키는 당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행이 유력했다.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샌디에이고 수뇌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에 유니온 트리뷴의 베테랑 기자 케빈 에이스는 스즈키의 샌디에이고행을 높게 점쳤다.
그러나, 에이스는 곧바로 신중 모드로 전환했다. 샌디에이고와의 협상이 틀어진 것이다.
스즈키는 자신의 샌디에이고행 보도에 심한 불콰감을 표시했다.
결국 더 많은 돈을 베팅한 컵스와 계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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