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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부상에 치솟는 스즈키 몸값...샌디에이고와 5년 7000만~7500만 달러에 계약(일본 매체들)

2022-03-15 06:26

스즈키 세이야
스즈키 세이야
스즈키 세이야의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의 베테랑 기자 케빈 에이스는 15일(한국시간) 스즈키가 샌이에이고와 계약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알렸다.

에이스는 그러나, 곧바로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신중 모드로 전환했다. 샌디에이고와 스즈키 측 간 ‘밀딩’이 벌어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스즈키가 샌디에이고와 5년 70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일본 매체는 5년 7500만 달러라고 주장했다.

이 금액은 지난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후크도메의 4년 4800만 달러를 웃도는 일본 애수 출신 최대라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그동안 넬슨 크루즈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크루즈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하자 다급해졌다. 특히 타티스 주니어마저 부상으로 최소 3개월 결장함에 따라 스즈키라도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 때문에 스즈키의 몸값이 치솟았다. 당초 스즈키의 몸값은 5년 5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스즈키는 지난 주말 샌디에이고를 방문, 샌디에이고 수뇌부 앞에서 ‘쇼케이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이외에도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가 스즈키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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