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최근 일본인 투수 키쿠치 유세이와 3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제5 선발로 뛸 투수에게는 파격적인 대우다.
이로써,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알렉 모나, 키쿠치로 이어지는 최강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토론토는 이에 멈추지 않고 또 다른 대형 트레이드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스저널은 14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올 시즌에 '올인'한 듯하다며 마지막 퍼즐인 3루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토론토는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을 내주고 대형 3루수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감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토론토는 2루수 마커스 시미엔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가는 바람에 내야진 구성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론토는 3루수만 데려오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론토가 키쿠치를 영입한 것도 류현진과의 계약 기간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류현진이 있는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넘보겠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류현진의 노쇠화를 겨냥한 영입일 수 있다. 류현진이 올 시즌 부진할 것을 대비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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