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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류현진 닮아가나?..."A매치 통해 활기 되찾아야"(스퍼스웹)

2022-03-14 23:08

손흥민
손흥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지난 시즌 경력 최초의 희한한 일을 겪었다.

꾸준함의 대명사였던 류현진은 전반기에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졌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 특히 한 경기 잘 던진 후 다음 경기에서는 난타당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급기야는 거의 매 경기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의 부진 원인을 체력 저하로 분석했다.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도 류현진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 유난히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자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게리 네빌은 원색적으로 손흥민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손흥민은 이에 앞서 2일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후에도 현지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동료 에릭 다이어로부터 질책을 당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풋볼런던의 지적대로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잘할 때는 펄펄 날지만, 못할 때는 수준 이하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부진이 일시적일 것이라면저도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는 공통된 의견을 나타냈다.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의 부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교적 손흥민에 호의적이던 팬 사이트 스퍼스웹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란 등과의 A매치를 앞주고 있는 손흥민에게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기복 심한 플레이에서 벗어나 자신감 있게 뛰어 달라는 주문이다.

손흥민이 A매치에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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