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이 마피아에 손흥민도 포함됐다. 베일은 "손흥민도 정식 멤버"라고 했다. 로든도 손흥민을 최고의 남자라고 인정했다.
로든은 영국 '미러'를 통해 “웨일스 마피아가 되기 위해서는 웨일스인이어야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라고 했다.
이들은 골을 넣을 때 마다 ‘웨일스 마피아’를 뜻하는 W 세리머니를 해 화제가 됐다.
베일이 토트넘을 떠나자 '웨일스 마피아'는 '와해'됐다.
대신 새로운 '마피아'가 생겼다.
풋볼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는 "현재 토트넘에서 3인 브로맨스가 싹트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골드는 ”손흥민이 수비수 조 로돈과 지난 여름에 계약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우정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리 케인이 맷 도허티와 골프를 함께 치는 등 팀 동료들 중 가장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로든은 이미 ‘웨일스 마피아’ 시절부터 돈독한 우종을 쌓아오고 있다. 로메로는 클럽에 온 지 몇 달밖에 안 됐지만 손흥민을 매우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적’이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 동료와 친하게 지낸다.
특히 손흥민은 델레 알리와 가장 친하게 지냈다.
그러나 알리가 에버튼으로 떠나는 바람에 알리의 빈 공간을 채워줄 선수가 필요했다.
로메로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는 것이다.
로메로는 지난해 4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새 둥지를 텄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인 로메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맹활약했다. 2020~2021시즌 ‘최고의 수비’상을 받았다.
로든은 최근 손흥민으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7월 한국을 방문해 2차례 프리시즌 경기를 갖게 된다.
이때 손흥민, 로든, 로메로도 함께 한국을 찾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