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해도 챔피언스리그에 오르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한 가지 기준이 충족될 경우 4위를 한 클럽이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놓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아스날에 승점 3점 뒤져 있다.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더 치렀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정적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경기에서 이겨야 아스널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UEFA 규정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상위 4위 안에 드는 클럽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리그 5위 클럽도 챔피언스 리그나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하면 챔피언스 리그에 오르게 된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의 챔피언스 리그에 최대 5개 클럽만이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가 리그 4위 밖으로 밀려나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거나, 웨스트햄 역시 4위를 하지 못하고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하면 리그 4위를 한 클럽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밀려나게 된다.
이에 대해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웨스트햄이나 레스터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확실히 가능성이 있지만, 맨유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없다.솔직히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기지도 못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이 시나리오에 대해 당분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점에서, 토트넘은 일단 최선을 다해 일단은 리그 4위를 차지하는 게 급선무다.
한편, 토트넘은 13일의 맨유전에 ‘올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튼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차기 시작한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의 ‘3각 편대’를 앞세워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 홈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호날두 앞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가장 최근 열린 에버튼전에서 리그 연속 골을 터뜨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맨유전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