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축구

“토트넘 EPL 4위 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 못할 수 있다”(스포츠바이블)

2022-03-11 23:21

손흥민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 햄과 함께 리그 4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모두들 4위 입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4위 이내에 들어야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해도 챔피언스리그에 오르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한 가지 기준이 충족될 경우 4위를 한 클럽이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놓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아스날에 승점 3점 뒤져 있다.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더 치렀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정적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경기에서 이겨야 아스널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UEFA 규정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상위 4위 안에 드는 클럽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리그 5위 클럽도 챔피언스 리그나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하면 챔피언스 리그에 오르게 된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의 챔피언스 리그에 최대 5개 클럽만이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가 리그 4위 밖으로 밀려나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거나, 웨스트햄 역시 4위를 하지 못하고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하면 리그 4위를 한 클럽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밀려나게 된다.


이에 대해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웨스트햄이나 레스터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확실히 가능성이 있지만, 맨유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없다.솔직히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기지도 못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이 시나리오에 대해 당분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점에서, 토트넘은 일단 최선을 다해 일단은 리그 4위를 차지하는 게 급선무다.

한편, 토트넘은 13일의 맨유전에 ‘올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튼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차기 시작한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의 ‘3각 편대’를 앞세워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 홈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호날두 앞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가장 최근 열린 에버튼전에서 리그 연속 골을 터뜨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맨유전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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