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8일 맨유 캠프에서 '나홀로'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 돌아온 후 8일 맨유 캠프에 돌아았으나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지 않고 혼자 훈련했다.
호날두는 이날 보디가드 차량 2대의 호위를 받으며 맨유 훈련 캠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갈 때도 보디가드가 호날두를 호위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그러나 호날두가 다음날인 9일 또 훈련에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의 훈련 불참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주 고관절 부상으로 훈련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아직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랄프 랑닉 감독은 맨시티전에서 1-4로 완패한 후 호날두가 고관절 부상을 입었다는 팀 의료진의 보고를 받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랑닉 감독은 호날두에 벤치에서 대기하라고 했고, 이에 화가 난 호날두는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곧바로 포르투갈로 날아갔다.
이후 온갖 억측이 나돌았다. 특히 호날두가 부상 때문에 맨시티전에서 배제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랑닉 감독이 전술 변화 차원에서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최근 극심한 골가뭄에 허덕이고 있다. 이 같은 주장에 호날두의 누이도 동조했다.
데일리메일은 호날두의 훈련 불참이 13일에 열릴 토트넘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촉각을 세웠다.
한편, 마르카는 호날두와 맨유 간 마찰이 정점에 달했다며 호날두의 올여름 결별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 리오널 메시와 네이마르가 있는 PSG행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9일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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