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와 자이언 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그들이다.
둘의 공통점은 매년 체중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 시즌 트레이닝 캠프에 나타난 돈치치의 체중은 120kg이었다. 눈에 띄게 살이 찐 모습이었다.
이에 NBA의 전설 중 한 명인 레지 밀러는 돈치치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밀러는 "돈치치는 체중을 더 줄여야 한다. 그는 코트에서 느릿느릿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후 돈치치의 체중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댈러스의 주득점원으로 매 경기 활약하고 있다.
돈치치의 체중 감량 노력에 댈러스 구단주 카반은 경의를 표했다.

반면, 자이언은 체중 조절에 실패해 선수 생활 자체가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언은 과체중 때문에 매년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전에는 과체중을 이기지 못한 발에 문제가 생겨 수술까지 했다.
최근 나타난 그의 늘어난 130kg 이상의 체중에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그는 사실상 올 시즌 아웃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2차 수술을 받아야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의 향후 농구 생활을 걱정하는 팬들도 늘어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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