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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과의 전쟁' 돈치치와 자이언의 엇갈린 운명

2022-02-24 03:22

자이언 윌리엄슨
자이언 윌리엄슨
미국프로농구(NBA)를 짊어지고 나갈 두 젊은 스타의 운명이 체중과의 싸움에서 운명이 갈라지고 있다.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와 자이언 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그들이다.

둘의 공통점은 매년 체중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 시즌 트레이닝 캠프에 나타난 돈치치의 체중은 120kg이었다. 눈에 띄게 살이 찐 모습이었다.

이에 NBA의 전설 중 한 명인 레지 밀러는 돈치치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밀러는 "돈치치는 체중을 더 줄여야 한다. 그는 코트에서 느릿느릿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후 돈치치의 체중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댈러스의 주득점원으로 매 경기 활약하고 있다.

돈치치의 체중 감량 노력에 댈러스 구단주 카반은 경의를 표했다.

루카 돈치치
루카 돈치치

반면, 자이언은 체중 조절에 실패해 선수 생활 자체가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언은 과체중 때문에 매년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전에는 과체중을 이기지 못한 발에 문제가 생겨 수술까지 했다.

최근 나타난 그의 늘어난 130kg 이상의 체중에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그는 사실상 올 시즌 아웃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2차 수술을 받아야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의 향후 농구 생활을 걱정하는 팬들도 늘어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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