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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의 '대실수'...드로잔 대신 웨스트브룩 영입

2022-02-24 02:49

드마 드로잔
드마 드로잔

지난 오프시즌 LA 레이커스는 드마 드로잔, 러셀 웨스트브룩, 버디 힐드 중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강력한 추천으로 '트리플더블' 제조기 웨스트브룩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재앙이었다.

만일 레이커스가 웨스트부룩 대신 드로잔을 데려왔으면 어찌 됐을까?


결과론이지만, 지금과 같은 절망적인 성적을 내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레이커스는 왜 드로잔을 외면했을까?

ESPN의 NBA 인사이더 라모나 셸번은 최근 레이커스가 드로잔을 외면한 것은 그의 계약 기간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드로잔이 3년을 요구하자 레이커스가 포기했다는 것이다. 결국 드로잔은 시카고 불스와 3년 8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드로잔은 자신은 당시 레이커스로의 이적이 거의 완료된 거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드로잔의 활약은 글자 그대로 환상적이다. 평균 28.1점을 기록하고 있다. 6경기 연속 50% 이상 야투 성공률로 35점 이상을 기록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도 세우지 못한 시카고 프랜차이즈 신기록이다.

반면, 웨스트브룩은 평균 18.3점으로 12년 만에 10점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이 이토록 못할줄 몰랐고 드로잔이 그토록 잘할줄 몰랐던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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