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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는 양로원이 아냐!' MLS 커미셔너, 은퇴 전 미국 가고 싶다는 네이마르에 '필요 없어' 발끈

2022-02-23 22:35

네이마르
네이마르
네이마르(PSG)가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가 MLS 수장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네이마르는 최근 2025년 PSG와 계약이 끝난 후 1년 정도 MLS에서 뛴 후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MLS에서 편안하게 뛰며 돈이나 챙기고 싶다는 것이었다.

네이마르는 "미국은 시즌이 짧다. 휴가가 3개월이나 된다"고 말했다.

이에 돈 가버 MLS 커커미셔가 발끈했다.

가버는 23일(한국시간) "MLS는 선수들의 경력을 끝낼 수 있는 은퇴 장소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경력 초기에 이곳에 와서 우리 리그를 그들이 선택한 리그로 만드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우리 리그에 은퇴를 앞둔 빅네임 선수를 데려올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리옹에서 시카고 파이어에 합류한 30세의 전 리버풀 스타 제르단 샤키리를 언급했다. 그는 "30세에 오는 선수들이 있다. 30세는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가버는 또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를 떠나 AC 밀란으로 이적했다고 언급하면서 스웨덴의 스트라이커가 '이탈리아에서 은퇴한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티에리 앙리,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안드레아 피를로, 데이비드 빌라 등이 커리어 막막바지에 MLS에서 뛴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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