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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 이사회와 270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행 합의”(나시오날)...호날두, 음바페와 환상 ‘듀오’ 이루나

2022-02-23 00:3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행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사회와 ‘합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나시오날은 맨유가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면, 호날두가 올여름 맨유를 떠나 레알로 떠날 수 있도록 했다고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미 그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에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에게 자신의 레알 이적 문제를 협의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맨유에 복귀, 올 시즌에서 총 28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그러나 지난 1월과 2월 6경기에서 2010년 이후 가장 긴 골 가뭄을 겪었다. 16일 브라이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득점을 하긴 했다.

호날두는 맨유 드레싱룸에서 동료들을 비판하며 팀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대해 랄프 랑닉 감독과 일부 선수들은 강력 부인하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나시오날은 “호날두가 다음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유에서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랑닉 감독과의 충돌이 호날두의 맨유 엑시트를 고려하게 만든 또 다른 이유라는 것이다.

멘데스는 호날두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날두는 레알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시오날은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스 회장이 호날두를 스페인으로 데려오는 데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와 그의 에이전트 멘데스와 ‘끔찍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안첼리토 감독이 호날두의 복귀를 대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첼리토 감독은 ”호날두가 기까이 엄청난 급여 삭감을 감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경우, 올시즌 후 레알행이 사실상 확정된 킬리안 음바페(PSG)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는 환상적인 ‘듀오’를 보유하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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