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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만한 아들 없다‘ 제임스 아들 브로니 진짜 농구 실력은? ”NBA 드래프트 2라운드 수준“(블리처리포트)

2022-02-22 23:32

제임스 부자
제임스 부자

지난 2003년 르브론 제임스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됐다.

그때 그의 나이 18세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NBA에 데뷔하자마자 그는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고, NBA 정규리그 4차례 MVP와 18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4개의 우승 반지도 거머쥐었다.

그의 큰 아들 브로니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농구를 하고 있다.


현재 그는 고교 11학년(한국의 고교 2학년)이다. 현 드래프트 제도에 따르면, 브로니는 고교 졸업 후 1년간 대학 또는 다른 곳에서 뛰어야 신인 드래프트 시장에 나올 수 있다, 그때가 2024년이다.

2024년 제임스의 나이는 40세가 된다. 제임스와 LA 레이커스의 계약은 2023년 끝난다.

제임스는 아들 브로니와 같은 팀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 브로니를 지명하는 팀과 1년 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제는, 브로니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이에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현재 시점에서 그의 실력은 2라운드에서나 지명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아버지 제임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실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실력과 관계없이 각 팀은 브로니를 서로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NBA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브로니를 보고 지명하는 게 아니라 제임스를 뽑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제임스는 비록 나이는 많지만 여전히 NBA 정상급 플레이를 펼치고 있어 2024~2025시즌에서도 지금과 같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로니를 지명하는 팀은 제임스와 1년만 계약하면 된다. 제임스가 돈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했으니 큰 돈을 들일 필요도 없다. 제임스를 영입하는 팀은 즉각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결국, 브로니는 아버지의 후광으로 NBA 무대에 설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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