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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트럼프 믿었다가 ‘쪽박’...뉴욕 아파트 가까스로 팔았으나 거액 손해

2022-02-22 22:5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큰 돈을 잃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큰 돈을 잃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믿고 ‘대박’을 노렸다가 ‘쪽박’을 찬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20 minutos’는 2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 부동산에 거금을 들여 투자했다가 625만 유로(약 85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2015년 투자 목적으로 미국 뉴욕시 5번가에 위치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고급 아파트인 ‘트럼프 타워’의 한 아파트를 1625만 유로에 입했다. 이 아파트는 760제곱미터의 면적에 침실 9개, 욕실 3개를 갖추었다. 센트럴 파크의 놀라운 전망을 갖춘 고급 아파트이다.

이 매체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후 아파트 가격이 내려가자 호날두는 2019년 이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으나 팔리지 않았고, 코로나19 사태가 부동산 경기를 강타하면서 아파트 가격은 급락했다고 전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매수자가 나타났고 최근 1000만 유로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약 85억 원을 손해 본 것이다.

호날두는 호텔, 체육관, 모발 이식 클리닉 등 축구 외의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본업인 축구 선수로서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05억 원)를 벌고 있다.


호날두는 이밖에 인스타그램으로도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팔로워가 4억 명을 돌파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인스타그램으로만 4000만 달러(약 480억 원)를 벌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복귀했다.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에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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