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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수 문턱 낮춘 KLPGA…준회원선발전·점프투어 전면 개방

2022-02-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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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로고[KLPGA 제공]
KLPGA 로고[KLPGA 제공]


외국인 선수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진출 문턱이 낮아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21일 "외국인 선수의 국내 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대한민국 국적자만 참가할 수 있었던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도 국내 선수와 동일한 경로로 KLPGA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했다. 변경된 규정은 이번 시즌부터 바로 적용된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는 지난 2015년 신설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를 통해서만 KLPGA 참가가 가능했다.

IQT에서 다른 외국인 선수와 경쟁해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드림투어나 점프투어 시드권을 획득하거나 각 투어(정규투어, 드림투어, 점프투어)의 시드순위전 참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20년과 지난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IQT가 열리지 않은 탓에 외국인 선수의 KLPGA 진출이 어려워지자 참가 방식을 확대한 것이다.

KLPGA에 참가하려는 외국인 선수는 우선 준회원 선발전에서 합격 기준 성적(54홀 237타 이내)을 충족해 점프투어 시드전이나 정회원 선발전을 출전해야 한다.

점프투어 시드전을 거쳐 출전한 점프투어에서 1개 차수 대회(4개 차전)에 모두 참가해 평균타수 74타 이내를 기록하거나 정회원 선발전에 출전해 기준 타수(54홀 222타)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 KLPGA 정회원과 동일한 자격을 부여받는다.

국내 선수와 동일하게 준회원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점프투어 시드전에 참가할 수도 있다.

점프투어 시드전을 거쳐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1개 차수 대회에 모두 참가해 평균타수 79타 이내를 기록하면 KLPGA 준회원과 동일한 자격을 부여받는다.

각종 선발전 및 성적에 따른 승격 특전을 받은 외국인 선수는 I-TOUR 회원으로 입회해 다음 해 12월 31일까지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대신 I-TOUR 선수로 선발되거나 승격 특전을 부여받은 외국인 선수 인원은 국내 선수의 선발과 특전 인원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했다.

KLPGA 관계자는 "IQT와 더불어 외국인 선수에 회원 선발전 및 점프투어 참가를 허용하면서 국내 투어 진출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투어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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