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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의 시간은 ‘3주’(미 CBS스포츠)...플레이오프 8번 시드는 ‘재앙’

2022-02-19 03:00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에게 주어진 시간은 3주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4최소한 4주 결장함에 따라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시간은 3주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데이비스가 4주 후 재활을 거쳐 코트에 복귀할 때 쯤이면 2021~2022 정규시즌은 3주 남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때까지 지금과 같은 서부 콘퍼런스 9위를 유지한다면, 마지막 3주 동안 데이비스와 함께 안전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스퍼트를 할 수 있다는 게 CBS스포츠의 주장이다.

시즌을 9위로 마감할 경우, 레이커스는 토너먼트인에서 2경기를 거푸 이겨야 시드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레이커스가 몇 번 시드를 받느냐는 것이다.

8번 시드를 받을 경우 레이커스는 피닉스 선즈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나리오는 레이커스에게 악몽과 같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피닉스에 져 조기 탈락했기 때문이다.

7번 시드를 받을 경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또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맞붙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이커스에게 골든스테이트는 버거운 상대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피닉스보다는 낫다. 맴피스 역시 한번 해볼 만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레이커스가 데이비스의 복귀 전까지 지금과 같은 8위를 유지할 수 있냐는 점이다.

르브론 제임스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분전이 요구되는 이유다.

제임스는 사실 걱정할 게 없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제임스는 부상만 조심한다면 지금과 같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웨스트브룩이 기복 심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것이 걱정이다.

CBS스포츠는 그래서 웨스트브룩에게 슈팅 욕심을 버리고 슈팅 기회를 동료 선수들에게 넘겨주라고 조언했다.

데이비스의 이번 4주 결장이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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