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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승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대회 1R 세계강호 람·매킬로이와 공동 22위

2022-02-18 13:08

통산 3승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대회 1R 세계강호 람·매킬로이와 공동 22위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200만달러) 첫날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천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2위에 올랐다.

8언더파 63타를 써내 단독 선두로 나선 호아킨 니만(칠레)과는 6타 차다.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PGA 투어 통산 3승을 보유한 김시우는 이번 시즌 들어선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의 공동 8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지난주 WM 피닉스오픈에서는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세계랭킹 '톱10'이 모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7위 잰더 쇼펄레(미국) 등과 같은 순위에서 무난하게 출발하며 상위권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전반에는 보기와 버디 하나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11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에 붙여 버디를 잡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5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어 한 타를 더 줄였다.

통산 3승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대회 1R 세계강호 람·매킬로이와 공동 22위


2019년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PGA 투어 1승을 거둔 니만은 예리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선두로 나섰다.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며 세계랭킹 9위로 도약한 스코티 셰플러는 조던 스피스, 캐머런 영,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3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66타)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 8위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이자 세계랭킹 3위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공동 43위(1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달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3주 만에 대회에 나선 임성재(24)는 브룩스 켑카, 세계랭킹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공동 61위(이븐파 71타)다.

이경훈(31)과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자격으로 출전한 이재경(23)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77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이후 당한 교통사고로 재활 중이라 직접 출전은 하지 않은 채 호스트 역할에 전념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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