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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0억원 제의 단칼에 거절한 ‘간 큰’ 사나이...6000억원 원하나?

2022-02-17 23:22

후안 소토
후안 소토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가 3억5천만 달러(약 4천190억원) 규모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소토가 워싱턴 구단이 MLB 직장폐쇄에 앞서 제안한 13년 3억5천만 달러(약 4천188억원)의 계약 연장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소토는 연장 계약 대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소토는 “2년 후 FA 시장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토는 현재 24세다. 2024시즌 후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도움으로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의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소토가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인 5억 달러 이상을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메이저리그 대형 계약 중에는 무키 베츠(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12년, 3억6천500만 달러 계약과 마이크 트라우트(31·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10년, 3억6천만 달러 계약이 있다.

소토는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거뜬히 때릴 수 있는 장타력과 뛰어난 선구안을 겸비한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MLB에 데뷔한 그는 4년 동안 464경기에 출전, 평균 타율 0.301에 총 98홈런과 312타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0.981에 달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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