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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레이커스’ 데이비스 또 2주 결장...제임스와 돌아가며 부상

2022-02-17 23:07

데이비스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데이비스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말이 있다. 일이 안 되는 사람은 모처럼의 좋은 기회가 찾아와도 일이 성사될 듯하다가 안 된다는 뜻이다.

지금의 LA 레이커스가 그렇다.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르브론 제임스가 돌아와 오랜만에 제임스-데이비스-웨스트브룩의 ‘3각 편대’가 가동되는가 했으나 데이비스가 또 부상을 입었다.

데이비스는 17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와 가진 홈경기에서 2쿼터 종료 3분여 전에 높은 로빙 패스를 받기 위해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루디 고베어의 발을 밟고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한동안 발목을 움켜쥔 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그는 결국 교체됐다.


경기장을 빠져나간 그는 곧바로 진행된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골절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미국 매체들은 데이비스가 최소 2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데이비스 없이 제임스의 눈부신 활약으로 승리하긴 했으나 데이비스의 공백으로 또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올 시즌에도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데이비스는 올 시즌 고작 37경기에 출전해 평균 23.1점(FG 53.7%) 9.7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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