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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디, NFL 컴백 시사 "사람 일 모르잖아"...동료 그론코우스키 "브래디 2년 후 돌아올 것"

2022-02-13 07:36

톰 브래디
톰 브래디
미국 프로풋볼 (NFL) 명 쿼터백 톰 브래디(44)가 복귀를 시사했다.

브래디는 지난 2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최근 자신의 '렛츠고'에서 "다시 돌아올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게 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사람 일 모르잖아"라고 말했다. 복귀 가능성에 문을 열어 둔 것이다.

이어 브래디와 함께 오랫동안 잉글랜드 패이트리츠에서 타이트 엔드로 명콤비를 이뤘더 롭 그론코우스키도 브래디의 컴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USA 투데이 등 미국 매체들은 12일(한국시간) "브래디는 2년 후 돌아올 것"이라고 그론코우스카가 말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그론코우스키는 "브래디가 복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2022년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그는 어떤 나이에서도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래디는 짐승이다. 2년 후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브래디는 과거에 자신의 목목는 48세가 될 때까지 뛰는 것이라고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NFL 역사상 한 경기에 출전한 최고령 선수는 조지 블란다로 48세에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사실 브래디는 여론에 밀려 강제 은퇴한 측면이 있다.

올 시즌에도 그는 44세답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패싱 야드(5,316)와 터치다운(43)에서 리그 1위를 차지, MVP 2위에 올랐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는 여전히 브래디의 계약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즉, 브래디가 복귀한다면 탬파베이에서 뛰어야 한다. 브래디의 계약은 1년 남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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