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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위? 손흥민에게 물어봐!’...영국 축구 ‘레전드’ “손흥민의 콘테의 핵심 선수”

2022-02-12 03:26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의 리그 4위 진입 여부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은 11일(한국시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내 진입을 노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언은 “해리 케인이 예전의 케인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손흥민이 정상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26경기에 출전, 150골과 31어시스트를 기록한 공격수 출신이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득점 7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현재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언은 “동전 던지기일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4위를 차지할 멋진 레이스가 될 것이며 우리를 즐겁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현재 11승3무7패(승점 36점)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위를 해야 한다. 웨스트햄이 4위를 들락날락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웨스트햄보다 3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승점 4를 따라잡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케인보다 좋은 성적이다. 케인은 21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예전의 골 감각을 찾은 듯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10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4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지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영국 매체 HITC는 토트넘이 비록 사우스햄튼에 패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의 경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리그 순위 싸움에서 충분히 4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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