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 계주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준결승에서 1위를 기록, 마지막 메달 경쟁에 뛰어 올랐다.
황대헌이 스타트를 끊고 곽윤기 김동욱, 이준서가 이어 달린 한국은 처음부터 선두로 나서 10바퀴까지 1위로 달렸다.
23바퀴 정도를 넘기고 러시아에 잠시 1위를 내주었던 한국은 이준서가 다시 선두를 찾았다.
그리고 16바퀴를 남긴 상태에서 이번엔 네덜란드에게 선두를 빼앗겼으나 13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곽윤기가 다시 선두로 나섰다.
곽윤기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네덜란드에게 빼앗겼던 1위 자리를 인코스 공략으로 되찾았다.
황대헌에게 터치를 받은 곽윤기는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 놓고 2위로 출발했으나 역주를 거듭, 마지막 한 바퀴의 두 번째 코너를 지나면서 안으로 파고 들며 1위로 골인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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