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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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입이 귀에 걸렸다!' 미친 한화 타선, 6경기 평균 10득점...문제는 '타격 사이클', 포스트시즌서 침묵하면 우승 '물거품'

2025-09-17 12:46

노시환
노시환
한화 이글스 타선이 미쳤다. 최근 6경기 평균 10득점을 기록했다. 10점을 얻고도 패하기는 어렵다. 지금 한화의 코털을 건들다가는 큰 봉변을 당할 수 있다. 거의 모든 타자들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노시환은 최근 10경기에서 0.368의 타율, 5개 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언스타퍼블'이다.

타선의 폭발로 투수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류현진은 그동안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는데, 2일 KIA전에서 투구한 6회까지 13점을 지원받았다. 이어 10일 롯데전에서는 투구한 6회까지 9점을 선물로 받았다. 그의 입이 귀에 걸릴 수밖에 없다.

문제는 '타격 사이클'이다. 팀 전체 타격이 침체기에 접어들게 되면 아무리 투수들이 잘 던져도 승리할 수 없다. 지금은 절정기다. 이 타격감을 포스트시즌까지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좋다가 막상 가을야구에서 침묵에 빠지면 낭패다.


한화의 팀 평균 타율은 16일 현재 0.267로 리그 3위다. 홈런은 111개, 타점은 608개다. 2루타가 236개로 1위다.

따라서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등 선발 투수진이 포스트시즌에서도 지금과 같이 던져준다면 어는 팀과도 명승부전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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