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3위로 골 인했으나 3위 중 기록이 가장 좋아 결승에 올랐다.
이유빈도 2위에 0.004초 뒤진 3위로 골인했으나 전체 기록에서 최민정에게 뒤져 순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선두 싸움이 치열했다. 최민정과 미국의 산토스, 이탈리아의 폰타나가 한 번씩 선두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처음 3위에 자리했던 최민정은 중반을 넘기며 선두 탈환에 나섰다. 아웃 코스에서 거의 2 바퀴를 달려 마침내 1위로 나섰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오버 페이스하는 바람에 막판 1, 2위를 내주고 말았다.
최민정의 뒤에서 달리던 미국의 산토스가 힘을 아끼고 있다가 막판 폰타나와 최민정을 추월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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