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알리, 에버튼 데뷔전 '재앙'...뉴캐슬전 평점 4, 에버튼 2부 강등돼도 4천만 파운드 줄까?

2022-02-09 08:19

델레 알리(오른쪽)
델레 알리(오른쪽)
델레 알리의 에버튼 데뷔전이 '재앙'으로 끝났다.

알리는 9일(한국시간) 뉴캐슬과의 경기에 후반 25분께 교체로 투입됐다.

그러나 알리는 실전 감각을 잃어버린 듯 여러 차례 볼을 상대에 빼앗겼다.

뉴캐슬에 2번째 실점의 빌미가 된 수비 실수도 저질렀다.

에버튼 팬 사이트들은 "우리가 기대했던 데뷔전이 아니었다"며 알리에게 평점 4를 줬다.

이날 패배로 에버튼은 리그 16위로 강등 위기에 몰렸다.

토트넘은 알리가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20경기를 뛰면 1천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받고, 이후 알리의 성적에 따라 추가로 3천만 파운드를 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프랭크 맥케비니는 이 같은 계약에 의문을 표시했다.

최근 2년간 토트넘에서 거의 뛰지 못한 알리가 제대로 몸값을 하겠냐는 것이다.

이날 알리는 토트넘에서와 마찬가지로 몸 동작이 느렸다. 적극적인 수비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조제 모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가 토트넘에 있을 때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던 것이다.

한 경기로 알리를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데뷔전에서 보여준 그의 플레이는 에버튼 팬들은 물론이고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도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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