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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5개 잡은 노승열,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 41위

2022-02-06 18:19

드라이버 티샷하는 노승열[KPGA 제공]
드라이버 티샷하는 노승열[KPGA 제공]
노승열(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870만달러)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순위를 41위로 끌어 올렸다.

노승열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6천9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85위에 머물렀던 노승열은 이날 5타를 줄이면서 사흘 합계 6언더파 209타를 기록, 44계단 상승한 공동 41위로 순위를 올렸다.

2번 홀(파4)과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노승열은 후반에 들어서도 10번 홀(파5)과 12번 홀(파5), 16번 홀(파5) 등 파 5홀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8위였던 강성훈(35)도 이날 3타를 줄여 노승열과 함께 공동 41위에 올랐다.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은 16번 홀(파5)까지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다행히 후반 4번 홀(파4)과 6번(파5)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 공동 4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천972야드)에서 3라운드를 치른 보 호슬러·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과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7천41야드)에서 경기한 톰 호기(미국)가 사흘 합계 15언더파 200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호슬러는 6번 홀(파5)에서 약 15m의 이글 퍼트를 넣는 등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하며 3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여 15위에서 1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2라운드까지 대회 36홀 최소타 신기록인 16언더파 128타를 쳐 단독 선두였던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는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오버파 74타를 쳐 사흘 합계 13언더파 202타, 7위로 하락했다.

세계랭킹 '톱10' 중 유일하게 이 대회에 나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세계랭킹 4위)는 공동 4위(14언더파 201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사흘 합계 3오버파 217타를 친 배상문(36)은 공동 112위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까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에서 돌아가며 경기한 뒤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컷 통과 여부도 3라운드 이후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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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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