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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자식보다 좋다?' 맨유에 승리 기쁨에 아들 호텔 방치한 미들스브러 팬 경찰 체포

2022-02-06 12:26

2부리그 팀에 패한 맨유 선수들
2부리그 팀에 패한 맨유 선수들
응원하는 축구팀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아들을 호텔에 방치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러시아임즈(RT)에 따르면,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은 미들즈브러가 지난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 아들을 호텔 방에 방치한 혐의로 35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2부리그 팀인 미들즈브러는 승부차기에서 8-7로 승리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맨체스터까지 따라온 미들즈브러 팬들은 이날 승리를 축하하며 술파티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경기가 끝난 후 11살짜리 아이를 호텔에 남겨두고 시내로 나가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어린이 방치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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