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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등장이 알리의 몰락에 한몫” 아스널 ‘레전드’ 라이트 “손흥민이 알리의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 차지” 주장

2022-02-05 01:00

손흥민과 델레 알리 [알리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과 델레 알리 [알리 인스타그램 캡처]

전 아스널 ‘레전드’가 델레 알리가 토트넘에서 몰락한 것은 손흥민의 등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HITC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이안 라이트가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등장으로 알리가 제자리를 잃어버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HITC에 따르면, 라이트는 “손흥민이 알리가 뛰고 싶어했던 자리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그것이 알리가 몰락하는 데 한몫을 했다”고 말했다.

알리는 1월 이적 시장 마감일에 에버튼과 계약, 토트넘과의 7년 관계를 마감했다.


알리는 조제 모리뉴에서 안토니오 콘테에 이르기까지 많은 다른 감독들 아래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라이트는 “알리는 부상 이후 폼이 정체됐다. 알리가 안고 있는 문제는, 손흥민의 등장과 함께 손흥민이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는 점이다. 그것은 알리를 부정하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라이트는 “솔직히 말해 알리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더 낫다. 알리는 그가 어떤 체제와 어떤 감독 아래 있었든 자신의 길을 찾으려고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풀리지 않았다. 아마도 프랭크 램파드와 같은 감독 아래서 이런 움직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에버튼 감독으로 부임한 램파드 체제에서는 알리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HITC는 “이 파트너십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램파드와 그의 코칭 스태프가 알리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다시 떠오르게 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 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이유야 어찌 됐든, 알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의류 거래 및 게임 관련 활동으로 경기장 밖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며 “토트넘에서의 그의 경력은 슬픈 끝이었다. 이제 램파드로부터 생명선을 받은 그가 여전히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알리는 이적 마감일에 ‘러브콜’을 보낸 뉴캐슬의 제의를 거부하고 램파드 감독이 있는 에버튼과 계약했다. 램파드 감독이 알리의 영입을 에버튼에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 영입을 노린 뉴캐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놀러 앉히자 급하게 알리에게 손을 뻗쳤으나 알리는 이미 에버튼행을 결심한 상태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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