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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사우디 인터내셔널 2R 직전 기권...왼쪽 손과 엉덩이 부상 영향

2022-02-04 20:06

그린을 살피는 디섐보.[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그린을 살피는 디섐보.[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부상에 발목이 잡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을 중도에 포기했다.

디섐보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2라운드에 앞서 기권했다.

기권 이유는 왼쪽 손과 왼쪽 엉덩이 부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고, 기자회견도 거부했다.

디섐보는 지난달 소니오픈 때도 손목 부상이라며 기권한 바 있다.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 월드 투어에 맞서 새로운 골프 리그를 만들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후원으로 스타 선수들을 불러 모아 치르고 있다.

디섐보는 사우디가 창설하려는 새로운 골프 리드에 참여하면 1억3천50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부인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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