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것이라는 주장아 니왔다.
3일(한국시간) 마르카에 따르면, 조코비치의 전기 작가 다니엘 묵쉬는 조코비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의 백신 접종 결정은 라파엘 나달이 호주오픈에서 우승, 21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로 자신을 앞지른 사실에 영향을 받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묵쉬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바에 따르면, 조코비치가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호주 결승전이 (그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의 다음 일정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마르카는 전했다.
그는 2월 21일부터 열리는 두바이 오픈의 참가 명단에 일단 이름을 올렸다.
백신 접종이 사실이라면, 조코비치는 미국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1,000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다.
조코비치는 맹렬히 추격하는 메드베데프를 따돌리고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기 위해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 중 적어도 한 대회에는 출전해야 한다.
현재 메드베데프는 조코비치보다 890점 뒤져 있으며, 2월 7일 로테르담 오픈에서 챔피언이 될 경우 500점을 추가할 수 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으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입국이 거절됐다.
이에 법원에 이의를 제기, 법원으로부터 호주 입국 허가를 받았으나 호주 이민 국장의 비자 취소 결정으로 결국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하고 호주를 떠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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