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있었다 해도...실력 달리는 토트넘, 이틀 훈련한 첼시에 또 완패

2022-01-24 05:45

첼시 선수들
첼시 선수들

토트넘이 또 첼시에 졌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열린 첼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손흥민이 결장해서 졌다는 것은 ‘견강부회(牽强附會)’다.

손흥민이 있었을 때도 토트넘은 지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첼시에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어 홈에서 열린 4강 2차전에서도 0-1로 져 탈락했다.

24일의 리그 경기에서도 져 3연패했다. 모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하에서 일어난 일이다.

따라서 실력이 없어서 졌다고 햐는 것이 옳다. 손흥민이 있었으면 지금보다야 분명 낫겠지만, 그렇다고 토트넘이 첼시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24일 경기만 놓고 봐도 그렇다. 볼 점유율이 66대34였다. 거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슈팅수에서도 15대6으로 첼시가 압도했다. 코너킥 수에서도 10대3으로 첼시가 앞섰다. 뭐 하나 토트넘이 나은 게 하나 없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현 수준이 첼시와 같은 강호들과 대결하기에는 한참 아래라는 사실을 솔직히 시인한 바 있다. 이것이 토트넘의 현주소다.

그래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어떤 선수가 영입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레비 회장의 스타일로 봐서 ‘경천동지’할만한 영입 소식은 들려오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토트넘이 지금의 스쿼드로 리그 톱4에 들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려는 것은 ‘욕심’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